BTC 미결제약정, 작년 8월 이후 최저치 기록

BTC 미결제약정, 작년 8월 이후 최저치 기록

비트코인(BTC) 무기한선물 미결제약정(OI)이 작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5일(현지시각) 코인글래스는 글래스노드 자료를 인용해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이 작년 8월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라며 "현재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41만3000BTC(약 360억 달러)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미결제 약정 규모는 작년 11월에 54만6000BTC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나아가 바이낸스의 미결제약정도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미결제약정도 10만 BTC 수준으로, 1년 최저치에 도달했다"라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대비 미결제약정 비율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으로 2% 밑으로 내려갔다"고 부연했다.

​

매체는 미결제약정 하락 원인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시장의 포지션 청산 △베이시스 거래(선물-현물 차익거래) 축소 △극심한 가격 변동성으로 인한 투기적 거래 감소 등을 꼽았다. 이어서 "미결제약정 감소세를 감안할 때, 최근 비트코인 상승의 대부분은 현물 거래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