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엑스알피 소송, 곧 종료 가능성"

"美 SEC-엑스알피 소송, 곧 종료 가능성"

엘리노어 테렛 폭스비즈니스 기자가 12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엑스알피 간 소송이 곧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라며 "현재 합의가 지연되는 이유는 엑스알피 측 법무팀이 지난해 8월 지방법원 판결과 관련해 더 유리한 조건을 협상 중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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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당시 판사는 엑스알피에 1억2500만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기관 대상 엑스알피 판매를 영구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라며 "엑스알피 측은 SEC 수장이 교체되면서 기존 가상자산(암호화폐) 제재 조치가 사라지고 있는데, 왜 엑스알피만 여전히 처벌을 받아야 하냐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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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엑스알피가 기존 판결을 받아들이는 것은 곧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라며 "하지만 현재 SEC조차도 엑스알피가 실제로 법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선례가 없는 문제이기 때문에 다른 가상자산 기업들과 달리 엑스알피 사건의 해결이 지연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