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선고' 앞두고…당국, '코인 거래소'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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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선고' 앞두고…당국, '코인 거래소' 긴급 지시

금융당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전산 오류 대응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3일 업계에 다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오는 4일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접속자 폭증에 따른 전산 오류 대비를 강화하라는 게 당국 지시의 핵심이다. 또 금감원은 거래소에 접속 오류가 발생할 경우 당국에 즉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이 이같은 지시를 내린 건 지난해 말 비상계엄 사태 당시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접속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계엄 사태 당시 업비트 동시 접속자 수는 110만명까지 늘었다. 평소 업비트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명 수준이다. 이로 인해 업비트에서 99분간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빗썸과 코인원에서도 각각 62분, 40분간 접속 장애가 있었다.
업비트 등 국내 거래소는 지난해 계엄 사태 이후 접속 오류 방지를 위해 서버 용량을 대폭 늘렸다. 업비트의 경우 동시접속 능력을 기존 50만명에서 90만명으로 확대했다. 빗썸은 기존 10만명에서 36만명으로, 코인원은 기존 10만명에서 50만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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