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자산 반대파 의원들, WLFI 정보 제출 요청

美 가상자산 반대파 의원들, WLFI 정보 제출 요청

가상자산(암호화폐) 반대파로 알려진 미국 의원들이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강한 문제 제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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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맥신 워터스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마크 우예다(Mark Uyeda) SEC 위원장 대행에게 서한을 보내 "월드리버티파이낸셜과 트럼프 일가의 관계를 밝히고 관련 자료를 의회에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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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트럼프 가족이 WLFI에 재정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며, 이해충돌이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산업 규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한에서 두 의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통령 가족의 이익을 위해 SEC를 포함한 연방 기관에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인책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